아 구매하기 까지 오래 기다렸습니다. 평소 노트나 다이어리를 그냥 이쁘면 사는편인데 오래쓰지는 못해서 쓰다만 것들이 한무더기로 있어요 주로 메이저브랜드제품들만 샀었는데 어쩌다보니 3개월 다이어리가 있다는걸 알게됐고 너무 좋다. 하면서 다 찾아봤습니다. 근데 그중에서 올라이트가 제가 쓰려는 스타일과 디자인이 맞아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이주 뒤에 신제품이 나온다는 공지를 봤습니다.. 그래서 참고 참아서 신제품까지 다 보고 구매했습니다. 이전디자인이 더 맘에 들긴 했는데 한번도 안써봤기 때문에 일단 신제품으로 질렀는데 색깔도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. 근데 전 기본적으로 파랑계열을 좋아하므로 선택. 주인장님 인스타를 보니까 보통 헤짐 그런거에 대한 시간의 흔적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나는 어떤가 생각해보니 그동안 하드커버를 주로 샀더라구요. 그래서 투명커버까지 사서 배송을 받았는데 ....음 서론이 길었는데 일단 색상은 이쁘다면 이쁘고 흐리하면 흐리다고 할만한 블루 인것 같아요 색깔이 막 이쁘다 그런건 모르겠어요. 구성은 다 나와있기 때문에 만족스럽고 처음에 받았을때는 생각보다 주간일정쓰는 공간이 작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 쓰다보니까 전혀 그렇지 않고 적당합니다. 그리고 평소 같았으면 사이즈가 크다고 느껴서 안샀을 이 b6사이즈가 맘에 듭니다. 올라이트제품이 다 이 사이즈로 되어 있는데 좋습니다. 잡기에도 적당하고 뭔가를 적기에도 적지도 많지도 않은 글을 쓸 수있을 것 같아요. 그리고 뒤쪽에 줄간격이 맘에 들어요. 다른데를 보면 너무 좁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 쓰다보면 좀 그 줄에 내 글씨를 맞춰야 한다는 느낌이 있는데 이건 줄간격만 보면 좀 큰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막상 써보면 적당하고 좋아요. 근데 투명커버를 껴주셨나 잘 기억이 안나는데 어쨌든 제가 벗기고 다시 끼고 하면서 뭔가 제가 새노트여서 좀 조심스럽게 넣으려고 했나 잘 모르겠지만 더 구김이 잘 가는거 같고 약하다는 느낌이 좀 들었어요. 이건 주인장님 스타일이기 때문에 다음에는 제가 좀 더 티 안나는 어두운색깔을 사던가 그래야 겠어요. 어쨋든 맘에 드는건 많은데 아쉬운건 뭔가 디자인이 있고 제눈에 이뻐보이는건 다 6개월 1년에 많이 있는것 같아서 아쉬웠어요. 이번에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했는데 그러다보니 뭔가 앞면을 꾸며야 할 것 같은 강박에 사로잡혀 있어요 그래서 다음에는 앞에 뭔가 디자인이 되어 있는걸로 구매할 까 합니다. 추가로 뭔가 아쉬워서 몇일전에 매장을 방문했는데 매장분위기가 좋았어요 실제로 제품을 보니까 6개월 1년다이어리에 더 맘에 들어서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3개월다이어리에도 전면디자인이 되어있는 제품들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